야후와 엠파스만 바라보던 시절, 네이버에서 전화가 왔습니다
OUR K STORY #2 검색이 매출이 되던 시대 지난 이야기에서 말씀드렸듯이 대준메디칼이 무너지며 우리 가족에게 남은 것은 감당하기 힘든 빚뿐이었습니다 . ' 종로의료기 ' 는 새로운 사업이 아니라 우리 가족이 다시 일어서기 위한 마지막 희망이었습니다 . 하지만 쇼핑몰을 만들었다고 손님이 저절로 찾아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. 이제는 정말 사람들이 우리를 찾아오게 만드는 방법 을 찾아야 했습니다 . 매장 옆 작은 월세방에서 시작된 두 번째 인생 현실은 생각보다 훨씬 힘들었습니다 . 강서구에 작은 의료기 매장을 열었지만 손님은 많지 않았고 , 장사와 육아를 함께해야 했습니다 . 빚더미에 앉은 우리는 살던 고급 아파트를 떠나 매장 바로 옆 작은 월세집을 얻었습니다 . 아이들이 학교를 마치면 곧장 가게로 왔습니다 . 가게 한쪽에 작은 상을 펴 놓고 숙제를 했고 , 저는 손님을 맞았습니다 . 손님에게 의료기 사용법을 설명하다가도 아이들 숙제를 봐주고 , 다시 계산대로 돌아가는 것이 제 하루였습니다 . 몸은 늘 지쳐 있었지만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. ' 아이들만큼은 어떻게든 지켜야 한다 .' 그 마음 하나로 버텼습니다 .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세상 그 무렵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세상이 조금씩 열리고 있었습니다 . 당시 한국 인터넷 검색 시장은 야후 (Yahoo) 와 엠파스 (Empas) 가 사실상 모두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. 인터넷 사업을 시작한 뒤 제 하루는 야후와 엠파스로 시작해서 야후와 엠파스로 끝났습니다 . 어떻게 하면 검색 1 위를 할 수 있을지 연구하는 것이 일이었습니다 . 검색 순위 하나가 하...